눈이 시원한 초록초록 나무들
강원도 산골 출생인 저는 고작 8살 또는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었더라도 그 시골이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. 가장 큰 이유는 체육이나 아침 조회시간에 운동장에 나가 서있으면 앞과 뒤, 먼 산이 내다 보이는 오른쪽, 왼쪽 그 어디를 고개를 돌려 보아도 산이 보이는 그 속에 있다는 내 현실이 갑갑하다 생각되었습니다. 물론 보통의 사람들이나 친구들은 그리 느끼지 못했는데요 전 유난히 그렇더라고요 이런 이유때문에 어릴때부터 방학때만 되면 서울에 있는 친척집으로 보내달라고 하고 대부분의 방학 시기를 그리 보냈을만큼 서울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는 생활이 되었습니다. 그렇다보니 강원도를 내려가도 사투리에서 좀 먼 아이가 되어 있었고 아이들은 신기하고 부러워 따라하려고 해도 안되는 상황에 놓여졌습니다. 모든지 꽂혀서 하는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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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. 7. 15. 23:52